미래부, 한국형 과학단지 모델 ‘연구개발특구’ 페루 수출

한국형 과학단지 모델인 ‘연구개발특구’를 페루에 수출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페루 과학기술위원회와 한국형 과학단지 모델 전수, 글로벌 기술사업화 상호지원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부는 실질적인 업무이행을 위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과 페루 국가과학혁신개발재단간 MOU를 동시에 진행했다.

협약 내용은 과학기술단지 개발·운영·관리, 전문인력 공유, 비즈니스 매칭 및 기업교류 활성화 등이다.

한국형 과학단지 모델은 단기간에 경제적·사회적 성장을 이룬 경험을 전수받고 싶어하는 개도국 등 많은 국가의 벤치마킹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래부는 이미 에콰도르,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등에 한국형 과학단지 모델 관련 컨설팅을 진행한바 있다.

미래부는 페루와의 협력을 통해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혁신 모델을 전수하고, 이를 통한 경제·사회적 발전 기반이 마련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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