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비지오` 레퍼런스 4K TV에 HDR `돌비비전` 적용

돌비 래버러토리스(돌비)는 TV 제조사 ‘비지오’와 함께 자사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돌비비전’이 적용된 TV 2종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모델은 65인치 ‘비지오 레퍼런스 시리즈’와 120인치 ‘UHD 풀 어레이 LED 스마트TV’다. 월마트 주문형비디오(VoD) ‘부두’와도 연계해 HDR 적용 4K(3840×2160) 콘텐츠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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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비전 구현 이미지 <돌비코리아 제공>

돌비비전은 돌비가 자체 개발한 HDR 기술로 높은 색재현율과 실제에 최대한 근접한 밝기로 실감영상을 구현한다. OTT 스트리밍, 방송, 게임 등에도 적용할 수 있어 영상 원작자가 원하는 영상을 거의 그대로 실현한다.

비지오 레퍼런스 시리즈는 세계 최초 4K HDR TV로서 800 니트(nit) 조도의 풀 어레이 LED 백라이트를 적용했다. 정확한 명암 제어를 위해 구성된 384개 액티브 LED존을 기반으로 넓고 생동감 있는 휘도 범위를 구현해내 재생되는 영상 실감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240㎐에 달하는 프레임 레이트, 자체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 높은 색 표현력으로 인간의 눈이 볼 수 있는 수준의 색을 구현한다고 돌비 측은 설명했다.

돌비비전은 영화사들과 협력해 돌비비전이 적용된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워너브라더스와 ‘엣지 오브 투모로우’, ‘인투 더 스톰’, ‘레고 무비’ 등을 발표했다. 4K 돌비비전 콘텐츠 제공을 위해 월마트 VoD 서비스 ‘부두’와도 협업을 맺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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