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나인봇(ninebot)이 원조 격인 세그웨이(Segway)를 인수했다. 나인봇은 지난 2012년 설립된 신생 기업. 세그웨이와 똑같은 나인봇 시리즈 외에 다리에 끼우고 타는 외발 자전거처럼 생긴 개인 이동수단인 나인봇 원(Ninebot One) 같은 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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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봇은 지난해 세그웨이로부터 지적재산권 침해로 미국 수입 금지 소송을 당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나인봇은 홈페이지를 통해 세그웨이 인수를 발표한 것. 나인봇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가 8,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벤처캐피탈 다수가 출자를 한 기업이다. 설립 3년 만에 원조인 세그웨이를 인수했다는 사실은 이 분야에서의 경쟁을 상징하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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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