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GS홈쇼핑·GS리테일과 고객 위치와 시간, 성향에 맞는 다양한 쿠폰을 발급하는 ‘위치기반 O2O(online to offline) 시범 마케팅’을 15일부터 진행한다.
KT가 강남역 주변에 구축한 ‘개방형 기가(GiGA) 비콘’ 환경에서 2000만명이 다운로드한 GS홈쇼핑 모바일 앱(GS SHOP)을 통해 GS25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GS리테일은 점심엔 후식 아이스크림, 저녁엔 숙취해소음료 등 시간대별로 많이 찾는 제품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고객이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블루투스 기능을 켜면 KT가 강남역 인근에 구축한 ‘GiGA 비콘 존’에 진입하는 순간 즉시 GS25 쿠폰을 받게 된다고 소개했다.
유용규 KT 상무는 “제휴사 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비콘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는 등 기존과는 차별화된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비콘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각 산업별로 선도적인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전국 주요 상권으로 ‘GiGA 비콘 존’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