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V(오백볼트, 대표 김충범)는 미국 실리콘밸리 글로벌 벤처캐피탈(VC)인 페녹스 벤처캐피탈(대표 아니스 우자만)과 자금 지원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500V를 ‘아시아 시장에서의 강력한 패권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키기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페녹스VC가 500V에 1차로 10억원을 투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적극 지원한다.
2011년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페녹스VC는 창업 초기기업과 프리IPO 단계 기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벤처캐피탈이다. 페녹스VC가 투자한 기업은 랩지니어스, 사운드트래킹, 사이드카, 쉐어디스, 드림링크엔터테인먼트, 테크인아시아 등이 있다.
유석호 페녹스 VC 한국지사 대표는 “얼라이언스 M&A에 기반을 둔 500V 벤처연합 모델이야말로 성장성과 안정성, 세계 시장으로의 확장성까지 글로벌 스타트업이 갖춰야 할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말했다.
김충범 500V 대표는 “500V에 거는 시장 기대와 신뢰가 크다는 것을 명심하고, 한국 벤처연합 모델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