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이 호전된 상장사의 주가는 오르고 시장 대비 수익률도 초과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18곳의 작년 실적과 주가 등락 현황을 분석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법인의 주가가 평균 85.14% 상승했다. 작년 1월부터 올해 4월 8일까지 주가등락률을 분석했을 때 80.46%포인트(P) 초과수익률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순이익이 흑자전환한 상장사 24곳의 주가는 평균 147.42%가 오르고 초과수익률은 142.74%P에 달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등락률은 4.68%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개별로 보면 매출만 증가한 곳이 51.71%로 가장 적게 올랐고 순이익 증가사는 주가가 81.49% 상승했다.
반면에 실적이 나빠진 상장사의 주가는 좋아진 상장사에 비해 상승률과 수익률이 낮았다. 영업이익, 순이익이 적자전환한 법인 27곳의 주가는 평균 30% 상승에 그쳤고 초과수익률도 25%P대에 머물렀다.
12월 결산법인 2014년 실적과 주가 등락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