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제일병원은 지난 10일 오후 제일병원 의학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여성특화 진단기술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진단기술 개발을 협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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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제일병원이 진단기술 개발에 활용할 마이크로어레이, 차세대 염기서열 해독기술(NGS)은 최근 임상연구 분야에서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첨단 기술이다. 주로 유전체 수준의 임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개인 맞춤 진단 분야에 활용된다.
양사는 이번 공동개발 협력을 통해 여성암, 태아 산전진단 등 분야에서 질병 발병 위험도와 질병 유무, 진행 정도를 진단하는 기술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제일병원이 보유한 여성질환 치료와 연구 경험, SK텔레콤 빅데이터 분석 기술, 생명정보학 기술 등 ICT 기반 진단 기술을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관련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김명립 SK텔레콤 체외진단(IVD) 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역량과 생명정보학 기술이 실질적으로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차세대 진단기술 개발의 시발점이 되길” 기대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