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제7차 실무협상을 13일부터 닷새간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유명희 산업부 FTA교섭관, 중국은 홍샤오동 상무부 국제사 부국장, 일본은 사토 다츠오 외무성 경제부국장을 대표로 한 협상단이 참석한다. 한중일 3국은 지난 2012년 11월 협상 개시를 선언하고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FTA 원칙’에 따라 그동안 여섯 차례 협상을 진행했다.
이번 실무협상에서는 상품 양허 협상지침(모델리티), 서비스·투자 자유화방식 등 핵심 이슈를 논의한다. 규범과 협력 분야를 포함해 약 20여 작업반 회의를 개최해 협정문 협상 등을 진행한다. 협상 결과를 토대로 5월 서울에서 제7차 수석대표협상을 개최할 계획이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