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는 통합 비콘 플랫폼 ‘AKCON’을 적용한 ICT 스마트 출결관리시스템을 학교 출결관리시스템에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비콘은 근거리통신 기술로 위치 등을 알리기 위해 주기적으로 신호를 보내는 기기다. 강의실에 설치된 비콘이 학생 스마트폰과 신호를 주고받은 뒤 메인 서버로 데이터를 전송하면 누가 첨단강의실에 있는지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학생 출결관리가 간소화돼 수업시간을 절약하고 정확한 학사행정 처리가 가능해졌다.
비콘 출결관리시스템은 광운대 참빛관 내 첨단강의실 5곳에 1차 적용됐다. 학교는 향후 비콘 플랫폼을 통한 학사 일정 및 취업사이트·카페와도 연계해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캠퍼스 내 학생 활동이 많은 곳에도 비콘 단말기를 설치해 유사 시 재난 안전 등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남영 광운대 전자정보공과대학장은 “기존에 흔히 사용되던 호출 및 RFID를 활용한 출결관리시스템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비콘 출결관리 시스템을 통해 캠퍼스 전체 확대 시 학사행정의 서비스 만족도 제고는 물론 유사시 학생들의 안전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