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작년 말 부채비율 126.3%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부채비율이 전년보다 감소해 재무건전성이 꾸준히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06개사 중 612개사의 부채비율은 126.31%로 2013년말 대비 2.3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총계는 1221조3636억원으로 전년 대비 4.10% 증가했고 자본총계는 966조9920억원으로 6.01% 상승했다.

회사별 부채비율을 모두 합산해 전체 회사 수로 나눈 평균값을 의미하는 평균부채비율은 180.25로 전년 대비 31.09%P 늘어났다.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기업은 321곳으로 52.5%를 차지했고 200%를 초과한 기업은 105곳으로 17.2%를 나타냈다.

업종별 부채현황을 보면 제조업 가운데서는 1차금속과 기타기계·장비,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이 늘었고 금속가공제품과 기타제품, 전기장비 제조 등 15개 업종은 부채가 줄었다. 비제조업에서는 운수, 건설업 등 8개 업종이 감소했고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등 6개 업종은 증가했다.


2014년 말 부채비율

*평균부채비율=회사별 부채비율을 모두 합산해 전체 회사수로 나눈 평균값을 의미함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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