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마이카드앱’만 설치하면, 줄 안 서고 마권 구매 가능

[전자신문 인터넷]한국마사회가 줄서지 않고 마토(마권) 구매가 가능한 ‘장내 모바일 베팅(마이카드앱)’ 서비스를 전국 사업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을 발표했다.

마이카드앱이란 고객 소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객장 내에서 마토를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다. 혼잡한 유인창구 앞에서 줄을 서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 바로 마토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서비스의 가장 큰 매력이다. 현재 3개 렛츠런파크와 렛츠런CCC 의정부에서만 운영 중인 서비스를 올해 안에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앱의 기능은 마토 구매에 그치지 않는다. 구매내역은 물론 출전정보와 경주성적, 환급률 등 각종 경마정보를 조회할 수 있고, 마필취소나 기수변경과 같은 경마진행 관련 속보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은행계좌를 연결하면 계좌이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런 편리함에 힘입어 고객의 호응도 높다.

지난해 8월 시범 도입돼 현재까지 8개월간 4개 사업장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는 이 서비스에 대한 한국마사회의 고객 호응도 조사에 따르면, 마이카드앱을 이용한 마토구매는 매월 30%씩 증가하고 있고, 이용인원도 14%씩 증가하고 있다. 이용고객 설문조사 결과, 재이용 의향을 밝힌 고객비율이 99%로 한 번 사용한 사람은 계속 사용하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이에 따라 4월부터 마이카드앱 서비스 적용 사업장이 늘어난다. 한국마사회는 각 렛츠런CCC별 모바일 이용환경을 점검해서 오는 3일부터 매주 2개 사업장씩 단계적으로 확대, 7월이면 전체 사업장에서 마이카드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장 3일부터는 렛츠런CCC 도봉과 강북, 강동과 분당으로 확대된다.

앱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 또한 확대된다. 오는 5월부터는 실명 회원뿐만 아니라, 비실명 마이카드 회원과, 1일 사용이 가능한 일일계좌(비실명) 고객들까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이카드앱은 한국마사회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 마이카드 회원가입은 계좌회원 전용창구에서, 일일계좌는 일반 유인창구에서 쉽게 개설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발매마케팅팀 안상식 팀장은 “한국마사회는 고객서비스 향상에 초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앱서비스 확대는 그 일환이다.”며, “사업장 내 혼잡도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마련해 사감위의 건전화 정책에도 부합한다. 앞으로도 고객만족 향상을 위한 서비스 개선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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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률기자 nasy2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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