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사 네시삼십삼분이 장원상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공동대표로 선임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네시삼십삼분은 장원상 COO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장 공동대표는 네시삼십삼분 전신인 엔텔리젼트 COO을 거쳐 넥슨모바일 경영 이사, 넥슨모바일 해외사업 실장을 지낸 모바일 전문가다. 대외 협력과 관계사를 연결하는 종합관리자 역할을 맡는다.
개발을 총괄하던 양귀성 전 공동대표는 자체 개발게임과 퍼블리싱게임을 전체적으로 조율하는 이사직을 수행한다.
네시삼십삼분 관계자는 “지난해 블레이드와 영웅의 흥행으로 모바일게임 전문 퍼블리셔로 자리를 잡았다”며 “퍼블리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조직개편과 함께 네시삼십삽분은 ‘10개 게임을 10개국에서 흥행시켜 10개 게임사를 상장한다’는 의미의 ‘10X10X10’ 프로젝트를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프로젝트 1호로 ‘블레이드’ 개발사 액션스퀘어가 첫 기업 공개 절차를 밟아 연내 상장한다. 액션스퀘어는 올여름 ‘블레이드’ 중국 진출 등 글로벌 무대 도전과 차기작 공개 등 성장 비전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네시삼십삼분은 자체 개발작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13년 1월 출시돼 화제를 모은 ‘활’ 정식 후속작 ‘활2(가제)’를 연내 공개하고 ‘회색도시2’에 이용자가 만드는 스토리 콘텐츠 ‘회색극장’을 상반기 중 업데이트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