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6일 서울 명동본점에서 ‘KB핀테크HUB센터’ 출범식을 갖고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 지원과 제휴협약 추진 등 공식업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KB금융지주 전계열사 직원 대상 공모를 통해 선발된 6명의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계열사 연계를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작업에 나선다.
윤종규 회장은 “핀테크의 핵심 추구가치인 편의성과 신속성을 KB 상품과 서비스에 접목해 혁신적이면서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스타트업 기업의 동반성장과 협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월 KB금융은 핀테크 산업 성장 지원과 핀테크 기술이 결합된 신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당 기업 투자 지원 및 각 계열사와 연계한 성장 지원프로그램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실행 방안으로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핀테크 제휴프로그램(가칭 Collaborator 프로그램)을 본격화한다.
전 계열사가 핀테크기업 발굴, 심사 및 제휴까지 전 과정에 상시적으로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KB 각 계열사에서 도입이 필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 발굴과 제휴를 통한 기술도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