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지난 해 기록물을 모아볼 수 있는 ‘온디스데이(On This Day)’ 기능을 웹과 모바일 앱에 적용할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는 페이스북이 온디스데이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조만간 페이스북에서 이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온디스데이는 뉴스피드 옵션에 추가되기 때문에 웹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필터에서 메뉴를 선택하면 현재 날짜에서 정확히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게시됐던 친구들의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결혼, 취업 등 주목할 만한 게시물의 경우 오른쪽에 따로 모아진다.
단 온디스데이 기능은 대형 이미지에 한해서만 적용된다는 한계가 있다. 일반적인 게시글이나 사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공개되길 원치 않는 콘텐츠에 대해서는 전체 삭제 및 수정을 할 수 있다.
업계는 온디스데이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앱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타임홉(Timehop)의 페이스북 버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타임홉은 사용자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포스퀘어, 드롭박스, 플리커 같은 소셜 미디어에서 활동했던 내용을 4년 전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전 세계 사용자들이 조만간 페이스북에서 온디스데이 기능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지혜기자 sjh1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