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0폰 ‘비자·마스터·아멕스’ 결제 지원

마이크로소프트가 중국 심천에서 개최한 WinHEC 2015 기간 중 차세대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윈도10이 NFC를 이용해 단말기에서 곧바로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는 HCE(Host Card Emulation)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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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E는 NFC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결제 방식이다. 스마트폰용 윈도10이 지원할 이 방식은 기기에서 NFC 비접촉 결제를 할 때 이용하는 것이다. 기존 NFC 결제와 달리 높은 보안성을 유지하면서 결제에 걸리는 처리 과정도 단순화했다. 응용 프로그램을 백그라운드에서 실행시킨 상태에서도 결제가 가능한 장점도 있다.

HCE를 지원하는 카드 회사는 비자와 마스터카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3사다. 윈도폰은 탭투페이(Tap to Pay)라는 NFC 결제용 앱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바 있지만 구글이 해당 앱 개발사인 소프트카드를 인수한 탓에 올해 3월 31일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뿐 아니라 구글도 HCE를 안드로이드 4.4에서 지원하고 있어 앞으로 HCE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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