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햇빛발전소 도시철도 3호선 차량기지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대구시민햇빛발전소(대표 최현복)는 도시철도 3호선 차량기지에 시민출자로 태양광 발전시설 3,4호기를 설치, 23일 도시철도 3호선 차량기지에서 준공식을 연다.

대구시민햇빛발전소는 지난 2008년 푸른대구21추진협의회와 대구에너지시민연대, 대구흥사단 등이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솔라시티 대구 만들기의 일환으로 설립한 회사다.

태양광 발전시설 3,4호기는 시민 223명이 5억 2800만원을 직접 출자한 자금으로 대구 북구 동호동 3호선 차량기지 환승주차장에 설치됐다. 규모는 태양광 발전시설 200㎾급이다.

3,4호기는 연간 25만 7000㎾h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한해 전력 판매금액은 7200만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이는 4인 가족 평균 전력 사용량으로 환산하면 약 80세대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양이다.

한편, 대구시민햇빛발전소는 친환경에너지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의 출자를 받아 햇빛발전소 5호기도 건설하기로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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