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피코어, 국산 좀비PC 방지 솔루션 美 특허 등록

엔피코어(대표 한승철)는 자체 기술인 ‘좀비행위 차단시스템 및 방법(Apparatus and Method for Blocking Zombie Behavior Process)’을 미국 특허 등록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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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피코어의 APT 이중방어 솔루션 `좀비제로`를 탑재한 장비.

이 기술은 엔피코어 주력제품인 지능형지속위협(APT) 이중방어 솔루션 ‘좀비제로’에 적용했다. 국내에는 2011년 특허 등록했다. 이 기술은 네트워크로 유입하는 비정상 트래픽을 탐지하고 관련 프로세스를 파악·분석해 악성코드에 감염된 프로세스를 찾아낸다. 해당 프로세스와 트래픽은 즉시 차단해 좀비PC 감염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발생한 한국수력원자력 사이버테러처럼 APT로 인한 공격은 대부분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PC를 통해 이뤄진다.

한승철 엔피코어 대표는 “좀비제로는 신·변종 APT공격에 사전 대응이 가능한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며 “미국 특허 등록을 시작으로 좀비제로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쟁력으로 해외시장에서 특허기술 등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엔피코어는 국내외 20여건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한국을 대표하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