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는 화성시에 기가인터넷 사물인터넷(IoT) 기반 ‘교통신호제어 통신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T 롱텀에벌루션(LTE) 통신망을 통해 교통신호제어기를 초단위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것이다.
기존에는 2~3개월 구축기간이 필요했으나 별도 공사 없이 전용 통신모뎀만 장착하면 돼 공사기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통신정보를 암호화할 수 있는 가상사설망 보안 솔루션 ‘SSL VPN’을 적용해 해킹에도 대비했다.
화성시는 이 시스템을 지난해 107개 구축한 데 이어 올해 120개소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송재호 KT 미래사업전략담당 상무는 “지능형 교통신호제어 통신서비스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흐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