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V(대표 김충범)는 이스라엘 요즈마그룹의 엑셀러레이터인 요즈마벤처스(대표 조승현)와 지난 13일 전략적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10억원을 투자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요즈마그룹은 요즈마벤처스를 통해 500V에 1차로 10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500V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전폭적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500V는 공식 출범 한 달만에 첫 투자를 요즈마그룹이라는 글로벌 벤처캐피털로부터 유치했고, 요즈마그룹 역시 아시아 지역에서 첫 투자를 단행했다. 양사는 단순 재무적 투자를 넘어 500V 벤처연합(얼라이언스) 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광범위한 내용의 전략적 투자를 맺기로 했다.
500V는 이번 투자로 아시아 전체를 연결하는 거대한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을 구축하는 ‘원플랫폼 원아시아’ 실현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승현 요즈마벤처스 대표는 “500V 벤처연합이 아시아 지역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게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고 판단해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며 “요즈마그룹이 조성하는 펀드와 요즈마캠퍼스를 통한 다양한 지원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김충범 500V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인수합병(M&A)에 부정적인 국내 정서가 개선되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엑시트(exit)를 위한 다양한 실험과 모색이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