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6~17일 이틀간 서울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위원회를 열고 자동차·개성공단 등에 관한 FTA 이행 사항을 논의한다고 15일 밝혔다.
FTA 이행위원회는 △한반도역외가공지역위원회 △의약품·의료기기위원회 △자동차작업반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우리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외교부·통일부·국토교통부·환경부·식품의약품안전처·주미국대한민국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한다. 미국 측은 무역대표부(USTR)·국무부·상무부·주한미국대사관 담당관이 자리한다.
주요 논의 내용은 자동차·의약품·의료기기 분야 FTA 이행 현황 점검과 양국 자동차 안전기준, 보건의료제도 등 규제 관련 협력 방안이다. 양국 대표단은 개성공단 최근 정보를 공유하고 한반도 역외가공지역 인정을 위한 제반 논의도 할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