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 10년만에 수장 교체…권명숙 신임 사장 선임

인텔코리아가 지난 10년간 대표를 맡았던 이희성 사장 체제를 마감하고 첫 여성 수장을 맞았다. 사물인터넷(IoT)과 모바일 역량을 강화하고자 새로운 대표 체제에서 조직을 재정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인텔코리아는 빠르게 변화하는 비지니스 환경에 대응하고 제2 도약을 앞당기려 권명숙 삼성SDI 소형전지마케팅 상무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권 신임 사장은 본사 부사장직도 함께 맡았다.

인텔코리아가 여성 사장을 수장으로 맞은 것은 지난 1990년 설립 후 처음이다. 인텔코리아 직원이 본사 부사장이 된 것도 최초다.

권 신임 사장은 지난 1988년 인텔코리아에 입사해 24년간 영업과 마케팅 분야에서 주요 직무를 수행해왔다. 삼성SDI에서 소형전지마케팅 상무를 맡았으며 인텔코리아 신임 사장으로 복귀했다.

인텔은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 임원을 교체하는 등 전열을 재정비했다. PC 프로세서 위주 사업에서 사물인터넷과 모바일로 영역을 확대하려는 조치다. 한국 역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선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새로운 인물을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로비 스위넨 인텔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는 “지난 10년간 인텔코리아 성장을 이끈 이희성 전 사장의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며 “후임자인 권명숙 신임 사장은 인텔 안팎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고 인텔코리아의 차세대 성장을 견인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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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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