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아랍에미리트엽합(UAE)에 한국문화원을 설립한다. 중동 국가에 한국문화원을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UAE와 문화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을 바탕으로 우리 정부는 연내 UAE 아부다비에 한국문화원을 설립한다. UAE 정부도 수년내 한국에 문화원을 설립해 양국 문화협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아부다비에 설립하는 한국문화원은 다른 지역 문화원과 달리 한류콘텐츠와 첨단 정보기술(IT)을 융합한 전시·체험 공간으로 꾸민다. 우리나라 문화창조융합센터와 UAE 문화원 방문자간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문화부 관계자는 “중동권에 처음 설립되는 문화원을 바탕으로 중동 지역 정부와 우리 정부간 문화교류를 활성화 하겠다”며 “한국문화원은 양국 민간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중계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