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특허통계와 산업 및 경제 관련 통계를 연계 분석할 수 있도록 산업-특허 연계분석 틀을 완성했으며 이달부터 특허청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의 특허관련 통계는 기술위주로 편제된 국제특허분류(IPC)를 사용했다. 반면각종 산업 및 경제관련 통계는 한국표준산업분류(KSIC)를 사용해 상호 연계분석이 어려웠다. 이번에 산업-특허 연계표를 제공, 특허통계와 경제 관련 통계간의 연계분석이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연계표를 바탕으로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마이크로데이터와 연계하면 특허와 산업, 경제, 인구 등과의 상관관계 및 영향도 분석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데이터란 사업체, 가구, 인구 및 농어가부문에 대해 총 40종 통계조사자료에 대해 서비스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기준으로 산출 가능하다.
장완호 정보고객지원국장은 “특허관련 정보를 경제관련 지표와 연계함으로써 지재권정보와 경제관련 정보에 대해 보다 심층적이고 효과적인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상표와 디자인분야까지 연계범위를 확대해 지식재산 통계정보의 활용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