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4세대 롱텀에벌루션(LTE) 이동통신서비스 성공 노하우를 인도네시아에 전수한다.
LG유플러스는 이상철 부회장이 2일(현지시각)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프랭키 오에스만 위자자 인도네시아 시나르 마스 그룹 회장과 사업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펄프·제지를 주력 업종으로 삼았던 시나르 마스 그룹은 지난 2009년 현지 통신사 스마트프렌을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스마트프렌은 현재 가입자 수 1300만명을 확보한 인도네시아 5위 통신사업자다.
스마트프렌은 LTE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 LG유플러스 네트워크본부를 방문했다. 올해 초 이 부회장과 면담을 요청해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축적한 LTE 성공사례를 스마트프렌과 공유하는 등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차별화한 LTE 기술과 성공 경험을 인도네시아 기업에 전수·협력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세계 ICT 기업과 손을 잡아 세계 일등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