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알에스큐브(대표 김기돈)는 임상데이터교환표준컨소시엄(CDISC)으로부터 ODM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CDISC는 데이터 중복·손실·오류 등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 전자자료 표준이다. 씨알에스큐브가 받은 ODM 인증은 전자 자료 운영 데이터 모델 표준에 관한 것이다. 인증으로 임상시험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상시험 데이터는 서로 다른 기준으로 수집·관리된다. 때문에 데이터베이스를 이동하거나 연계할 때 변환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 경우 품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씨알에스큐브 솔루션은 표준성이 보장된다. 데이터 교환과 저장 등이 안정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씨알에스큐브는 2010년 설립돼 의료임상시험 전 과정에 필요한 SW를 개발, 제공한다. 이 회사 전자 임상시험 솔루션은 300여건이 넘는 시험에 도입됐다.
김기돈 대표는 “임상시험 분야가 발전해 국내에서도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품 요구가 높아진다”며 “고가 외국 임상 솔루션을 사용하지 않아도 국제 표준을 만족하는 임상시험데이터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