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지난해 2013년 대비 41% 증가한 531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026억원, 당기순이익은 2197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대비 각각 19%와 23% 상승한 수치를 달성했다.
연 1조5000억원 이상 글로벌 매출(2014년 기준)을 기록 중인 FPS게임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스마일게이트 그룹 전체 매출액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고속성장을 주도했다.
전체 매출 기준으로는 국내 게임업계 톱5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국내 게임업계 기준 2위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로 56.9%는 국내기업 중 최상위다.
플랫폼 사업과 게임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올해 상반기 중 신규 플랫폼을 공개하고 온라인 MMORPG ‘로스트아크’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룹 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4264억원으로 규모 자금을 운용하며 벤처캐피털(VC) 업계에서 투자사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회장은 “국내외 게임 시장의 전반적 침체와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도 대표작 크로스파이어의 꾸준한 약진으로 스마일게이트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플랫폼 공개와 적극적인 신작 발표로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투자와 창업지원 등 건강한 게임 산업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 주요 실적 [단위: 억원]>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