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콘텐츠와 생활산업 융합으로 새 비즈니스모델 창출

정부와 업계가 한류 콘텐츠와 생활산업을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시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대학교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산업 엔터테인먼트 융합 경영학회와 함께 ‘콘텐츠 생활산업 융합포럼’을 개최했다.

그간 콘텐츠 산업은 세계 속 한류 확산을 선도하며 성공했지만 다양한 제조업과 연계는 미흡했다. 산업부는 한류 콘텐츠와 생활산업 융합으로 콘텐츠 가치를 높이고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포럼을 마련했다.

이인호 산업부 창의산업정책관은 “드라마·영화 등 콘텐츠에 활용 가능한 분야를 생활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에는 엔터테인먼트·주얼리·애니메이션 업계 전문가도 참석했다. 드라마 ‘아이리스’를 제작한 정재희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 온현성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소장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산업부는 한류 콘텐츠와 생활산업 융합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한류 콘텐츠 연계 비즈니스플랫폼 개발을 위한 5개 과제를 선정해 4억~5억원씩 투자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