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관장 김선빈)은 2015년 신학기를 맞아 ‘창의체험 과학교육프로그램’을 개편하고 3월부터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개편은 과학관 전시물과 이미지를 활용해 학교와 사설학원에서 경험하지 못한 과학관만의 차별화된 창의적·체험형 교육프로그램에 중점을 뒀다. 단체접수·주중수업(단체교육프로그램)과 개인접수·주말수업(개인교육프로그램) 형태로 진행한다.
단체교육프로그램은 학교 및 동아리 단체로 신청해 학생들이 주중 창의체험활동 일환으로 과학관을 방문해 1회 2시간동안 체험활동을 한다. 신규 전시물을 주제로 추가 개발한 ‘전시물 융합체험과정’, ‘과학수사대과정’, ‘무한상상과정’ 등 3개 과정 104개의 주제를 개설하고, 학교에서 원하는 시간과 주제를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초등생 중심의 봄학기 개인교육프로그램은 주말에 2시간씩 12주 동안 진행하며, 과학관 현장 전시물 앞에서 과학을 체험하는 ‘전시물 융합체험’과 저자가 직접 강의하는 ‘저자와 함께하는 맛있는 과학체험’, 학부모 대상 ‘엄마의 과학관 산책’으로 총 29개 과정 54개 반을 정원 880명 대상으로 개설한다.
또 자유학기제 도입에 따라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적성과 미래를 탐색할 수 있도록 미래 유망직종을 소개하는 진로탐구 체험프로그램을 2학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