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러시아에 보일러 15만대 수출 계약 체결

경동나비엔(대표 최재범)은 올해 러시아에서 열린 냉난방 설비전시회인 ‘아쿠아썸 모스크바 2015’에서 보일러 약 15만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루블화 하락 등 러시아 수출 악재에 대한 우려에도 경동나비엔은 러시아와 주변 CIS 지역에서 수출물량을 확보해 꾸준히 수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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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냉난방설비 전시회 ‘아쿠아썸 모스크바’의 경동나비엔 부스

경동나비엔은 1994년 러시아에 보일러를 처음으로 수출해 현지에서 인지도를 쌓아왔다. 지난해 러시아와 영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마케팅을 전개하며 유럽 에서 수출시장 확대에 대비한 현지 조직을 정비했다.

김택현 경동나비엔 러시아 법인장은 “러시아와 주변 CIS 국가들은 중상류 층을 중심으로 개별난방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업체들 역시 러시아와 유럽지역 외에도 CIS 국가를 비롯한 중앙, 극동 아시아 지역까지 폭넓게 분포돼 있어 향후 경동나비엔의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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