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대구 창조경제단지 10일 첫 삽

삼성과 대구시가 공동으로 조성하는 대구 창조경제단지가 10일 첫 삽을 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대구시는 10일 ‘대구·삼성 창조경제단지 조성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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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는 지난해 9월 삼성과 대구시가 맺은 창조경제 업무협약(MOU) 후속 조치로,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대구시 북구 옛 제일모직 터로 연면적 4만3000여㎡인 창조단지에는 창조경제·삼성·커뮤니티·아틀리에 등 4개 구역으로 나눠지며, 총 19개 건물이 들어선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조경제존으로 들어서며 창업자 대상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삼성존에는 삼성의 창업역사를 주제로 한 창업기념관과 디지털플라자 등이 들어선다. 아틀리에존에는 디자이너 공방·작업실 등, 커뮤니티존에는 문화센터 등 각종 휴식공간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조단지부터, 경북대, 동대구벤처밸리, 소프트웨어융합산업클러스터 등을 연결하는 창조경제벨트도 구축할 방침이다.

창조경제단지는 삼성과 대구가 손잡고 세계적인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진행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의 일환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의 인재 양성을 비롯해 자금투자, 창업활성화, 글로벌화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한다. 창조경제단지는 청년벤처 창업이 활기를 띠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 관계자는 “창조경제단지는 창조경제 구심점이 될 벤처 인프라로 특히 삼성과 지역사회 교감의 장인 동시에 대구 주민을 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창조산업을 태동시키는 대구의 명소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표】대구 창조경제단지 구성

※자료:삼성·대구시

삼성-대구 창조경제단지 10일 첫 삽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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