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시선 추적 게임 시대?

사람의 시선 움직임을 자동으로 추적하는 안구 추적 기술은 시선 위치나 시간을 측정할 수 있다. 덕분에 웹사이트 디자인을 평가하는 측정 자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안구 추적 기술을 탑재한 장치를 개발한 아이트랙킹 업체인 토비(Tobii)가 안구 추적 장치를 PC용 게임인 어쌔신 크리드 로그(Assassin’s Creed Rogue)에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게임 시대가 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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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전용 컨트롤러만 PC에 탑재하면 시선을 이용한 카메라 조작이 가능하다. 시선으로 카메라를 조작하면 게이머는 키보드와 마우스로는 할 수 없던 압도적인 몰입감을 체험할 수 있다. 안구 추적은 시선과 화면 움직임을 연동한다. 시선은 가즈 포인트(Gaze Point)로 화면에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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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안구 추적과 게임을 결합했을 때의 장점은 게이머와 게임 캐릭터의 시점이 동일해 게임에 실제로 자신이 들어간 듯환 느낌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컨트롤러에선 불가능했던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다.

이 게임이 안구 추적을 가능하게 만들어준 장치는 스틸시리즈 센트리(SteelSeries Sentry)다. 기기에 들어간 센서 3개는 사용자의 눈을 초당 50회 스캔해 게임에 반영한다. 크기도 작다. 가격은 200유로지만 제품을 구입하면 어쌔신 크리드 로그를 함께 제공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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