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방공호에 만든 ‘지하 농장’

영국 런던 교외에 위치한 클래펌커먼역(Clapham Common tube station)에는 지하 10m에 환경 친화적인 작은 농장이 위치하고 있다. 이 농장 자리는 원래 제2차세계대전 당시 방공호로 쓰이는 것이다. 당시에는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방공호였지만 이후에는 버려져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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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선 수경 시스템을 이용해 야채를 키운다. 연중 내내 LED 램프를 이용해 농작물 성장을 돕고 지하이기 때문에 기후 영향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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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물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목적으로 시작한 것이다. 흙을 이용하지 않고 영양분을 물을 통해 공급하는 수경 시스템을 이용한다. 물 사용량은 70%까지 줄일 수 있고 농업 배수도 나오지 않는다. 런던 중심부에서 가까운 교외를 거점으로 삼아 이곳에서 키운 작물을 레스토랑으로 배송할 때에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 이 농장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58만 파운드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하는 데에도 성공했다고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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