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화 중기청장 “막힘없이 성장하는 역동적 기업 생태계 정착에 최선”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새해 첫 방문지로 충북을 찾아 중소기업 시책을 설명하고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한 청장은 8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 2층 창조홀에서 열린 ‘2015년도 중소기업 시책 합동설명회’에 참석해 “을미년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지역 행사에 참석했다”며 “지난 한해 중기청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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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올해는 중소, 중견기업이 막힘없이 성장하는 역동적 기업 생태계를 정착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2015년 중소기업 지원 예산을 지난해보다 8600여억원 많은 7조8800여억원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한 청장은 정책자금과 연구개발(R&D), 수출 촉진, 창업지원 분야 예산을 큰 폭으로 증액해 벤처 및 창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 중소·중견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에 중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유능한 기술 인력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게 창업안전망을 확보하고, 원활한 재도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우수한 연구인력 확보와 R&D자금 지원 확대, 공영 TV홈쇼핑 등을 통한 판로개척 지원을 중점 추진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경고한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어려운 중소기업 현실을 반영하듯 행사가 시작되자마자 100여 좌석이 가득 찼다.

중기청은 이번 ‘2015년 중소기업 시책 설명회’를 충북 외에 서울, 경기 등 전국 11곳에서 8일 일제히 열었다. 앞으로 종합설명회와 분야별 현장설명회 등을 전국에서 총 230여회 개최하고 기업별 상담 창구 설치, 온라인 시책 설명회 등도 병행해 수요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시행하던 정책자금, R&D, 창업지원 뿐만 아니라 ‘고성장기업 육성’ 등 사업을 신설, 이에 대한 설명과 홍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오창=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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