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감원 부원장에 서태종·박세춘·이동엽 임명

금융위원회는 30일 임시회의를 열고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에 서태종(50)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은행·비은행 담당 부원장으로는 은행·비은행 검사 분야에 정통한 박세춘(56) 부원장보,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에는 이동엽(55) 금융투자검사·검사 담당 부원장보가 각각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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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부원장은 서 수석부원장의 증선위 상임위원직 퇴직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이르면 이번주중 취임한다.

서 수석부원장은 광주 대동고, 전남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9회로 재무부와 금융위원회에서 공직생활을 했으며 주 OECD대표부 참사관, 금융위 기획조정관, 자본시장국장,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금감원은 부원장 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내달 초 후속 인사와 조직개편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기획검사국을 폐지하는 대신 은행지주검사국을 신설하고 서민금융지원국과 상호금융검사국 규모를 키우는 등 조직개편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회의에서 인력 확충 등을 감안, 금감원의 내년 예산을 8.9% 늘린 3069억원으로 확정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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