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이 신용카드 할부로 디지털TV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저소득층 DTV 시청지원센터가 전국 5개 권역으로 늘어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저소득층 디지털방송 시청지원 사업’을 새해 1월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시청각장애인 등 저소득층의 디지털TV 구매 확대를 위해 국내 제조사를 대상으로 공모, 8개 디지털TV 모델을 선정했다.
선정된 8개 모델은 시중가보다 약 7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전년에 이어 다시 선정된 모델은 가격을 최소 1만원에서 최대 7만8000원까지 인하했다.
이와 동시에 신용카드 할부 구매를 신설, 저소득층의 일시 구매 부담을 완화한다.
기존 서울에 이어 강릉, 대전, 광주, 부산에 저소득층 DTV 시청지원센터를 신설, 현지 민원해소 등 지역 밀착형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