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이기섭)은 2014년 연구지원전문가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기 공모전에서 우수사례 4점을 선정해 30일 시상식을 개최한다.
KEIT는 2012년부터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수행자를 대상으로 실무과정과 전문과정으로 연구지원전문가 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R&D 연구환경을 개선하고 연구몰입 분위기를 조성해 R&D 성과를 제고한다는 취지다.
실무과정은 사업계획서 작성, 협약체결 요령, 평가관리 대응, 사업비 집행관리 등 R&D 전주기에 대한 이론 중심 기본과정으로 나흘간(25시간) 진행한다. 전문과정은 실시간통합연구비관리시스템(RCMS) 실습, R&D 사업비 집행 관리, R&D 규정, 과제수행 실무 등 이틀(14시간) 동안 진행하는 R&D 수행기관 중심의 교육과정이다.
외부 평가위원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4개 우수사례는 △사내 직원대상 사업비 부정집행 방지 세미나 실시와 성과달성 계획표 작성 △R&D사업관리를 위한 독립적 관리부서 신설 및 개발품의 자체 개발에도 정부지원 시스템 적용 △잘못된 집행내역을 바로 잡고 연구비 사용에 관한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 가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연구진원전문가 교육과정은 올해까지 총 623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2014년도 수료생 대상 만족도 설문결과 87.3%가 교육과정·운영에 전반적으로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한수 KEIT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고 교육생에게 자긍심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본원에 전용교육장을 구축하고 더 나은 교육품질을 제공해 대구지역 내 R&D전문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