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디자인 역량 향상을 돕는 종합 컨설팅 지원시스템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중소기업의 디자인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K-디자인119’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K-디자인119는 중견·중소기업에 진단·컨설팅·전략·개발·마케팅·유통·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주기 차원의 디자인 경영진단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종합 지원 채널이다. 유선 콜센터(1899-9119)와 인터넷 사이트(k-design119.com)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디자인 전문인력이 상시 진단·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고, 법률·엔지니어링·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 외부전문가가 중견·중소기업 애로 해소를 돕는다. 컨설팅 결과에 따라 정부와 디자인진흥원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필요시 디자인 전문기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컨설팅한다.
산업부는 새해 아이디어마켓과 협력사 등을 추가로 연계해 K-디자인119를 미래생활 디자인 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이인호 산업부 창의산업정책관은 “그간 중소기업이 디자인 수요와 필요성을 느껴도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었으나 K-디자인119로 문의하면 손쉽게 진단·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며 “기업이 디자인을 혁신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