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영상회의 활용이 크게 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1만3452회였던 영상회의 개최 실적이 올해 11월까지 3만1092회로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세종시 이전기관의 영상회의 실적은 지난해 1158회에서 6658회로 5.7배 증가했다.
영상을 통한 국무회의 개최횟수도 지난해 7회에서 올해 35회로 늘어났다.
이와 관련 행자부는 22일 영상회의 활성화 책임관 협의회를 갖고 영상회의를 활용해 행정업무의 효율성 향상과 대국민 서비스 제고에 공헌한 6개 유공기관을 표창할 계획이다.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은 “행정기관 분산에 따른 비효율은 전자정부 기술을 활용해 상당 부분 극복할 수 있다”며 “정부3.0시대를 맞아 영상회의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면 국민들에게 보다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