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멘토링 팁] <34>클래스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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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 분위기는 ‘안전’이 화두다.

아이들의 하교 시간인 정오에서 6시까지, 가장 많은 아동범죄가 발생하는 시간대에 부모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실시간 알림 기능으로 안심 출결통보를 가능하게 만든 클래스베리(대표 이재열)는 ‘엄마, 안심하세요! 캠페인’을 전국 교육현장에서 펼치고 있다.

세계 최초 무료 출결통보 문자 앱을 개발해 현재 전국의 학생, 학교, 강사, 교육기관을 위한 무료 시스템 사업에 대한 공헌으로 교육부로부터 사회적 협동조합 ‘창의와 인성’을 인가받는 등 교육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에도 활발히 매진하고 있다.

클래스베리는 방과후 학교의 방과후 강사를 포함한 교육현장의 실무자와 교사들에게 꼭 필요한 앱이 돼 이제는 100억원 시장 규모로 성장한 스마트 수업관리 앱 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했다.

클래스베리를 완성하기까지 역경도 많았다. 개발비가 부족해 직접 개발과 관련한 여러가지 작업을 진행해 밤을 새기도 예삿일이었다. 경기모바일앱지원센터, 서울시, SK텔레콤, 창업진흥원 등에서 개발비를 지원받아 끈기와 열정을 쏟은 결과 지금의 클래스베리가 탄생했다.

이재열 한국방과후교사협회 대표는 교육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알림장, 긴급 실시간 알림기능, 수업만족도 조사기능까지 할 수 있는 스마트한 출결통보 시스템을 개발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 교육기관 상호 소통이 활발해지고 수업에 참여한 자녀들의 상황을 정확히 실시간으로 통보받는 클래스베리는 부모들이 일터에서 더이상 불안해하지 않고 안심할 수 있는 스마트 수업관리 앱으로 새해에는 해외시장 개척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

◇ 이정하 멘토의 멘토팁

이재열 대표는 다년간 방과후 학습교사로 활동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교사와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학습관리 시스템인 클래스베리 서비스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클래스베리 앱 기능을 살펴보면 방과후 교사에게 필요한 기능과 학교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학습지원 기능이 탄탄하게 구현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제품 그 자체로서는 훌륭하지만 수익성 측면에서 본다면 직접적인 매출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 지금까지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드는 것에 치중했다면 이제부터 수익화에 초점을 맞춰 비즈니스 모델을 다듬어 나간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훌륭한 제품이 곧 수익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므로 지속적으로 수익성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아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