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람 여건이 열악한 문화소외지역에 문화체육관광부가 극장 건립을 지원하는 ‘작은영화관’ 사업에 KB국민은행이 동참한다.
김종덕 문화부 장관과 윤종규 KB국민은행장은 19일 경기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작은영화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0년에 출시된 ‘KB영화사랑적금’으로 조성된 기부금을 작은영화관 10곳의 관람석 의자 구입에 후원하는 게 골자다.
김종덕 장관은 “문화융성은 생활 속 작은 실천과 행복이 모일 때 제대로 꽃피울 수 있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더욱 많은 기업이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규 은행장은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데 작은 힘이나마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은행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한편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