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및 LED모듈 전문업체인 성문일렉트로닉스가 독일에 로터리 딥스위치를 대량 수출한다.
성문일렉트로닉스(대표 이강일)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전자부품전시회인 ‘일렉트로니카’에 참가, N사·U사·Y사 등 독일 현지의 대형 부품유통업체들과 업체당 100만개 규모의 로터리 딥스위치 수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가 최근 개발한 초소형 로터리 딥스위치는 7.4×7.4㎜ 크기로 이번 뮌헨 ‘일렉트로니카’ 전시회에서는 태양열 에너지 분야 인버터용으로 관심을 끌었다.
성문일렉트로닉스는 이 제품을 고객사 요구와 사용 용도에 따라 MS시리즈와 MA시리즈, MD시리즈 등 세 가지 형태로 디자인해 제공한다. 내부구조를 변경해 내구성을 높이고 접촉부위를 금도금해 접촉 저항도 줄였다. 시스템에어컨과 자동화 설비 제어부분 및 조명제어, 태양광전지 설비 제어부분 등 정밀한 제어기 필요한 기기에 적합하다.
이강일 사장은 “독일 Y사와는 이미 단가와 수량, 선적시기 등 구체적인 수출조건을 협의하고 있고 N사와 U사도 연말께 추가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며 “이르면 내년 2월부터 선적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