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회의]다빈치클라우드

지난 4월 설립된 다빈치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 영상회의 서비스 전문업체다. 영국 스타리프의 글로벌 서비스형 비디오(VaaS)를 국내에 출시해 해외 지사와 생산기지를 운영하는 고객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 중이다. 상용서비스인 스타리프 외에도 개발용 코어와 특수목적시스템으로 구성된 영상회의 솔루션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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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프의 가장 큰 특징은 해외 주요 인터넷 연결 지점(PoP)에 스타리프 인프라를 구성, 스타리프가 개발한 ‘스마트패스(SmartPath)’를 사용해 해외 어디에서도 안정적인 영상회의 품질을 보장한다는 점이다.

인터넷에서 국제 영상회의를 진행할 때 단순히 영상회의 장비와 전용 소프트웨어만 있다고 품질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인터넷 연결대상 국가 간 안정적 네트워크와 망 품질이 보장돼야 하지만 국제 전용회선이 아니고서는 어렵다. 국제전용회선이나 대안으로 제시되는 가상사설망(VPN), WAN 가속기 등은 비용, 관리, 장애대처 등에서 문제점이 많다.

스타리프는 철저히 국제 네트워크 환경에서 자체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대륙과 국가별 영상화의 접속 시 신속하고 안정적인 영상회의 품질을 보장한다.

한국OGK는 스타리프 서비스의 강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한국OGK가 이전에 사용한 시스템은 지속적 음성 끊김 등으로 불편을 초래했다. 하지만 스타리프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국내외 구간에서 안정적인 영상회의 시스템을 사용 중이다.

스타리프 화상회의 서비스는 개인형부터 룸형, 텔레프리즌스 코덱, PC용 화상회의 소프트웨어, 아이패드용 클라이언트를 제공한다. 라이선스는 커넥션 라이선스와 다자간 라이선스로 서비스된다. 기본 커넥션 라이선스와 스타리프 영상회의 제품 계약 시 PC용 영상회의 소프트웨어와 아이패드 클라이언트, 사용자 계정을 무상으로 무제한 제공한다.

이외에 폴리콤, 라이프사이즈, 시스코, 에버미디어 등 기존 제품의 국제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H.323/SIP 커넥션 라이선스도 서비스 중이다.

다빈치 클라우드 특수 목적 시스템인 LTE 기반 실시간 기동 영상 시스템은 산업안전과 지방자치단체, 군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시간 양방향 영상관제시스템이다. 핵심 기술을 개발한 국내 개발 협력사와 시스템을 구성했다. 단말부터 인프라 시스템까지 사용 목적에 맞게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남궁욱 다빈치클라우드 부사장은 “실시간 기동 영상 시스템은 기업체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임대(ASP) 모델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위한 패키지로 구성해 12월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빈치 클라우드는 이외에도 노르웨어 펙십(Pexip)이 개발한 소프트웨어 기반 영상화의 솔루션 ‘펙십 인피티니’도 서비스한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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