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한 1235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스에프에이가 분기 1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3분기 이후 1년 만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중국 시장에서의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년 동기보다 33.6% 감소한 123억원에 그쳤다.
에스에프에이가 3분기에 호실적을 거둔 이유는 주력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수주가 재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충남 아산사업장 A3라인에 플렉시블 OLED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를 단행하면서 지난 7월 931억원 상당의 OLED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게 일부 반영됐다. 또 지난 8월에는 중국 차이나스타(CSOT)와 액정표시장치(LCD)장비 공급계약을 100억원 규모로 체결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에스에프에이는 지난달 롯데마트와 온라인물류센터에 쓰일 자동화시스템을 200억 원대에 공급키로 계약했다.
에스에프에이측은 “실적 회복세가 오는 4분기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