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가 기업 이공계 실무자를 대상으로 융합기술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인력 양성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아주대는 공학대학원에 융합기술 연구개발(R&D)·설계·생산·제조 과정에서 창조적 문제해결방법을 모색하는 가치혁신융합학과(학과장 박재일 교수)를 신설하고 2015년 신입생을 모집한다.
박재일 교수는 “이공계 출신은 자기 분야의 전공지식만으로는 제2의 고도성장을 이끌 기업의 핵심 가치를 발굴해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기 어렵다”며 “아주대 가치혁신융합학과는 다양한 기술을 융합해 성과를 내는 리더를 키워내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아주대 가치혁신융합학과는 크게 △기술융합에 필요한 미래 기술분석 및 기술경영을 할 수 있는 교과목 △융합 제품의 상품기획, 제품설계론, 마케팅 등 차별화된 제품을 기획할 수 있는 교과목 △개발단계에서 품질, 원가, 납기, 안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과목을 운영한다.
아주대 가치혁신융합과는 재직자를 고려한 야간과정 및 주말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현장체험, 단기과제로 구성된 실전중심의 교육과정과 교수진과 공동으로 소속 기업의 가치혁신을 연구할 수 있는 논문과정, 석사과정 중 전문자격증 취득 기회(가치공학 CVS 모듈) 등을 제공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