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전자 및 패키징학회’는 제9회 해동학술상에 정명영 부산대 교수, 해동기술상에 김남석 SK하이닉스 상무, 해동논문상에 좌성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한국마이크로전자 및 패키징학회 해동상 시상식은 13일 홍익대학교 가람홀에서 열린다.
정명영 교수는 롤투롤 나노임프린트 공정 개발과 표면공학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저명학술(SCI)급 국제 저널에 150편 이상 논문을 게재했다. 최근 5년간 60건 이상 국내외 특허 출원과 10건 기술이전을 수행하는 등 패키징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김남석 상무는 세계 유수의 반도체연구소와 공동연구를 수행해왔고 지난 9월 SK하이닉스에서 세계 최초로 HBM(high bandwidth memory) 5mKGSD 양산에 성공했다.
좌성훈 교수는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됐고 60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 중이다. 국내 최초로 플렉시블 메모리 개발에 성공했고 다양한 사업화도 진행 중이다.
해동상은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우리나라 전자공학과 관련 분야의 학문과 기술 발전에 큰 업적을 쌓은 인재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했다. 지난 1991년 ‘대한전자공학회 해동상’이 제정됐고, 2005년부터 영역을 넓혀 한국마이크로전자 및 패키징학회, 한국통신학회, 한국공학한림원을 포함해 4개 학회를 대상으로 총 251명에게 해동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