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멘토링 팁]<28>씨투소프트

씨투소프트(대표 최훈민)는 배달 고객관리 솔루션 ‘브룽(Broong)’을 개발한 젊은 청년 스타트업이다. 브룽은 배달 고객관리를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발신자 번호표시(ID)를 이용해 매장 전화기를 시스템에 연결하고, 전화 수신 시 팝업으로 주문 고객의 주소와 주문횟수, 마지막 주문 일시 등 맞춤형 정보를 업주에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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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배달이 시작되면 고객에게 자동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배달이 시작되는 위치와 배달 메뉴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주문 과정에 축적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지역, 시간, 상황 등 다양한 관점에서 매출을 비교할 수 있는 맞춤형 매장관리도 가능하다.

또 특정 고객을 지정해 쿠폰을 발행하고 고객 리뷰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등 개인화된 고객관리가 가능해진다.

씨투소프트는 실제 업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현재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시험 사용을 원하는 배달 음식점을 대상으로 3개월간 무료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최훈민 씨투소프트 대표는 “초기 배달 음식점이나 새로운 솔루션 도입을 원하는 매장을 대상으로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프로모션 기간 동안 솔루션 제공은 물론이고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최대양 멘토의 경영팁

씨투소프트의 웹 포스(POS)시스템인 브룽은 배달업 중소 상공인에게 주문 접수부터 배달까지 주문 고객에게 만족적인 서비스 제공을 손쉽게 해주고, 매장 자체 경쟁력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객 편의적 제품이다.

정식 제품 출시 전까지 현재 진행하는 베타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고객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기존 배달 관련 서비스와의 차별화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초기 제품의 인지도 확보를 위해 소상공인 관련 협회나 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을 대상으로 제품 홍보와 함께 관련 배달업 매장을 대상으로 한 직접 마케팅을 병행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시너지가 가능한 기업과 협업 마케팅을 추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향후 판매 예측 재고량 조절 등에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면 소상공인의 사업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