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링, 유럽 NXP반도체에 시스템반도체용 장비 공급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은 유럽 NXP반도체(구 필립스반도체)에 30억원 규모의 시스템반도체용 금속유기화학증착장비(MOCVD)를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주성은 이번 공급으로 메모리반도체에 이어 비메모리 분야에서 매출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비메모리는 전체 반도체 시장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MOCVD는 반도체 공정 중 챔버(Chamber) 안에서 증기압이 높은 금속유기화합물을 기화시켜 원하는 박막을 반도체 웨이퍼 상에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는 장비다.

주성의 MOCVD 장비는 고유의 특허기술로 개발한 두 개 공정 챔버를 갖춘 싱글타입이다. 우수한 박막조성과 대면적 균일도, 높은 증착속도와 균일성을 실현한다.

주성 관계자는 “비메모리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잇는 만큼 실적을 더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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