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하 재난망) 정보전략계획(ISP) 사업을 추진하는 안전행정부가 이달 말 재난망 공청회를 개최한다. 중간 진행상황을 발표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
심진홍 안행부 재난망 구축기획단장은 “현재 ISP는 기관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이번에 열리는 공청회는 전체적인 사업 범위와 목표에 대해 업계 의견을 듣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안행부는 ISP 사업을 시작하면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조했다. 사업 중간에 공청회를 개최하는 것도 최대한 공개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의혹과 불만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큰 걸림돌이던 주파수 이슈는 무난하게 해결될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 공청회에서는 ISP 진행상황 발표와 함께 내년 시범사업 방향성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안행부는 12월 15일 전후로 ISP 사업 중간보고를, 12월 말 1차 결과보고를 할 계획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