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친환경하이브리드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엔진 선택(Power)’ 관련 특허를 집중 강화하고 있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현대차 미래, 특허에 달렸다’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10년간(2004~2013년) 하이브리드 엔진 선택 관련 특허를 총 30여개 등록했다. 이 중 20여개를 최근 3년내(2011~2013년) 확보했다. 최근 특허 등록 비중이 50%를 넘는다.
하이브리드 엔진 선택은 엔진 전환과 관련된 기술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구동력을 상황에 맞춰 선택하는 기능이다. 특히 △배터리 장착 및 냉각 구조 △수소 발생 장치 △수소 저장 시스템 △하이브리드 차량 운전 모드 결정 등 하이브리드카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라는 점에서 도요타나 혼다 같은 경쟁사들은 물론 특허관리전문회사(NPE)들도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해 분쟁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IP노믹스 보고서 ‘현대차 미래, 특허에 달렸다’는 △현대차그룹이 당면한 ‘분쟁 리스크 Top6’와 △현대차가 주목하는 ‘미래기술 Top6’를 선정해 향후 현대차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의 IP 관련 활동과 소송 동향 △현대차를 제소한 NPE의 트렌드 분석 △11개 글로벌 경쟁사의 IP 포트폴리오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 현대차그룹을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기술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현대차 미래, 특허에 달렸다’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51)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달기자 k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