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3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KIC(Korea Innovation Center)-실리콘밸리’를 열었다.
KIC-실리콘밸리는 중소 IT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던 기존 ‘IT지원센터’ 역할과 기능에 과학기술 교류·협력, 스타트업·벤처 창업지원 기능을 강화·추가했다.
앞서 미래부는 지난 5월 KIC-워싱턴을 열었다. 미래부는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이 유망한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KIC를 가동, R&D 협력과 창업기업 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네트워크, 멘토링, 정보 수집·분석을 제공하는 허브로 만들 방침이다.
미래부는 기술사업화와 스타트업 육성 전문가를 KIC-실리콘밸리 센터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12월 초에 센터장이 선정되면 센터가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이석준 미래부 차관은 “KIC-실리콘밸리가 우리나라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특허가 미국 현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전진기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